영원한사랑

방송인 A씨, 술값관련 시비로 소동벌인 사실 뒤늦게 알려져

유명방송인 A씨가 술값과 관련해 시비를 벌이다 폭력을 동반한 소동을 벌인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A씨는 지난 13일 오전 2시쯤 지인들과 함께 인천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셨다. A씨는 술값이 생각보다 많이 나오자 "유명인이라고 바가지를 씌우느냐"고 거칠게 항의하며 종업원들과 승강이를 벌였다. A씨는 이 과정에서 술집 테이블에 있던 컵을 던져 깨고 남자종업원의 뺨을 때리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

피해자인 남자종업원은 "A씨로부터 두 세 차례 뺨을 맞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사건이 일어난 다음날 술집을 찾아가 폭행 당사자들과 '민·형사상의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했다. 경찰은 쌍방간 합의가 된 내용이라 수사에는 착수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A씨는 "술값이 예상보다 너무 많이 나와 말다툼이 벌어졌으며 이 과정에서 종업원들과 신체적 접촉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물의를 일으켰다는 생각에 다음날 업소를 다시 찾아가 술집 관계자들에게 정중히 사과했다"고 밝혔다. A씨 소속사의 관계자 역시 "당사자끼리 다 합의가 된 상황"이라며 조심스러운 반응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