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박찬호 말실수 김종민 당황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김종민에게 대박 말 실수를 해 주위를 경악케 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2부 '1박2일'에 깜짝 등장한 박찬호는 멤버들을 다신 만난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혹한기 촬영분을 찍느라 고생하고 있는 멤버들을 위해 통닭을 선물로 준비해오기도.

박찬호는 "'1박2일'이 생각난 적이 있냐?"는 강호동의 질문에 "생각 안 난 적 있냐?고 물어보라"며 '1박2일'에 대한 그리움을 표시했다.

또 김종민과 첫 만남을 가진 박찬호는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던진 질문이 오히려 김종민을 당황케 하는 결과를 낳았다.

박찬호는 김종민에게 "아직도 그분(현영)과 사귀냐"는 다소 뜬금없는 질문을 던졌고 김종민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인생이 다 그렇듯 다 흘러갔다"며 덤덤히 이별 사실을 밝혔다.

박찬호는 뒤늦게 사태를 파악하고 "미안하다. 제가 잘못 물어봤네요"라며 황급히 마무리했다.

한편 박찬호 효과로 이날 '1박2일'은 평균 시청률 40.5%(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신기록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