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박지성 맨유 훈련장서 눈길 교통사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경기를 앞두고 교통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더선`은 4일(한국시간) "박지성이 지난 토요일 캐링턴 훈련구장에서 빙판길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당시 박지성의 교통사고 장면은 퍼거슨 감독을 포함해 웨인 루니, 디미타르 베르바토프 같은 몇몇 선수들이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박지성은 눈이내려 지면이 얼어있는 주차장에서 자신의 포르쉐 차량를 몰고가다 미끄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박지성은 빙판길로 인해 차량을 정상적으로 운행하지 못했고 그의 차량은 운동장 펜스를 뚫고 훈련장 안으로 진입해 페널티박스 근처까지 미끄러졌다.

박지성은 사고 후 재빨리 차량에서 빠져나와 부상을 당하지 않았다. 반면 그의 차량은 측면이 손상됐다.

당시 사고 목격자는 "박지성은 운이 좋았다. 지면은 얼어있었고 몇몇 선수들은 라커룸에서 나오고 있는 순간이었다"며 "그는 빠르게 운전하지 않았고 당시 훈련장에 있던 선수들도 없었다"고 전했다.

영국 현지 언론은 박지성이 호날두, 루니, 대런 플레처에 이어 최근 맨유서 교통사고를 당한 4번째 선수로 소개했다. 박지성은 지난달 31일 열린 위건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선 풀타임 출전했지만 리즈와의 FA컵 경기에선 출전 엔트리에서 제외된 채 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