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박찬호 말실수 <1박2일> 평균 시청률 40% ´신기록´ 화제

시청률 40%의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는 ´1박2일´

1년 만에 '1박2일'을 다시 찾은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의도치 않은 '말실수'로 안방에 큰 웃음을 선사했다.

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 출연한 박찬호는 지난 해 우애를 쌓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소집해제 후 최근 복귀한 김종민과 이날 처음 만남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어색함을 없애기 위해 서로에 대한 질문을 하던 도중 김종민을 향해 "아직도 현영과 사귀고 있냐"고 물어 주위를 경악케 만든 것.

해외에 체류하기 때문에 둘의 결별 소식을 몰랐던 박찬호의 돌발 발언에 김종민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인생이 다 그렇듯이 흘러가 듯 다 흘러갔다"며 덤덤하게 이별을 시인했다.

뒤늦게 사태를 파악한 박찬호는 김종민에게 "미안하다. 제가 잘못 물어봤네요"라며 사과하며 훈훈하게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1박2일'은 평균 시청률 40.5%(TNS미디어코리아 기준)의 신기록을 세우며 '박찬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박찬호의 깜짝 등장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무려 46.9%까지 치솟았다.

더욱이 예능 프로그램이 40%대의 놀라운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연예대상 2연패의 강호동과 국민 예능 '1박2일'의 엄청난 파워를 다시 한 번 실감케 했다는 평가가 줄을 잇고 있다.

이날 방송된 <해피선데이>는 또 다른 코너 '남자의 자격'의 동반 상승세에 힘입어 29.0%의 시청률로 주말 예능 1위 자리를 굳건히 고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