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김혜수 '나쁜 파티' 엣지있는 나들이

배우 김혜수가 '엣지있는' 모습으로 공연장 나들이에 나섰다.

김혜수는 26일 박진영의 단독 콘서트 <나쁜 파티>에 모습을 드러냈다. 공연을 함께 본 이들은 김혜수는 재키오스타일의 선글라스와 블랙 계통의 의상을 차려 입어 한눈에 띌 정도로 패션 감각을 뽐냈다고 전했다.

그가 출연한 드라마 <스타일>의 한 장면을 보는 듯했다고 입을 모았다. 김혜수는 주변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고 선 채로 공연을 즐기며 환호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활동영역을 넘어 동료로 우정을 나눠왔다. 2일 한 영화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하던 박진영이 진행석의 김혜수를 찾아 일명 '부비부비' 커플 댄스를 춰 세간의 화제를 모았다.

2007년 11월에는 박진영의 7집 타이틀 곡 <니가 사는 그 집>의 뮤직비디오에 김혜수가 출연한 인연이 있다. 이날 공연장에는 30일 <2009 KBS 가요대축제>에서 커플댄스 무대를 꾸밀 후배 손담비도 찾아 박진영을 응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진영은 <나쁜 파티>의 대구 인천 서울 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내년에도 부산(2일) 고양(8일) 대전(9일) 광주(10일)로 열기를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