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2009년 최고·최악의 캐스팅은?

신인연예인 온라인 마켓 플레이스 캐스트넷이 진행한 2009 Good & Miss Casting의 결과가 공개됐다.

캐스트넷이 2009년을 결산하는 의미에서 12월 14일부터 20일까지 캐스트넷 회원 1481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굿&미스 캐스팅 폴은 올 한해 개봉한 국내 영화, TV를 통해 방영된 드라마와 그 주연급 캐릭터가 대상이었으며 순위는 다음과 같다.

`국가대표` 하정우, 흥행 성공에 힘입어 영화부문 남자 최고의 캐스팅
영화부문 남자 굿 캐스팅 1위의 영예는 800만 관객을 돌파할 만큼 흥행에 크게 성공한 `국가대표`의 하정우(차헌태)에게 돌아갔다.

2위에는 청룡영화제 남우주연상 수상자인 `내 사랑 내 곁에`의 김명민(백종우)이 선정되었으며, `7급 공무원`의 강지환(이재준), `굿모닝 프레지던트`의 장동건(차지욱), `박쥐`의 송강호(현상현)가 뒤를 이었다.

10년 만에 `마더`로 영화계에 돌아온 김혜자, 영화부문 여자 최고의 캐스팅 영화부문 여자 굿 캐스팅 1위는 `마더`의 김혜자(혜자)가 차지했고, 2위엔 `7급 공무원`의 김하늘(안수지). 3~5위엔 `애자`의 최강희(애자), `킹콩을 들다`의 조안(박영자), `해운대`의 하지원(강연희)이 이름을 올렸다.

명불허전 월드스타 이병헌, `아이리스`로 드라마부문 남자 최고의 캐스팅
드라마부문 남자 굿 캐스팅 1위는 올 하반기 안방극장의 절대강자였던 `아이리스`의 이병헌(김현준)이 차지했으며, 근소한 차이로 `선덕여왕`의 김남길(비담)이 2위를 차지했다. 동 시간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최다니엘(이지훈)과 `그대 웃어요`의 정경호(강현수), 역시 `지붕 뚫고 하이킥`의 윤시윤(정준혁)이 나란히 3, 4, 5위를 차지했다.

`선덕여왕`의 기록적인 시청률 이끈 고현정, 드라마부문 여자 최고의 캐스팅
드라마부문 여자 굿 캐스팅 1위는 올 한해 가장 큰 화제였던 MBC 드라마 `선덕여왕`의 고현정(미실)이 차지했다. `지붕 뚫고 하이킥`의 신세경과 황정음이 근소한 차로 각각 2위와 4위에 올랐고, `그대 웃어요`의 이민정(서정인)이 3위에 `내조의 여왕`으로 화려하게 안방극장에 컴백한 김남주(천지애)가 5위에 올랐다.

반면 권상우, 박한별, 김범, 손담비 최악의 캐스팅 불명예를 안았다.
미스 캐스팅 부분에서는 먼저 영화부문 남자, 여자 1위에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권상우(케이)와 `요가학원`의 박한별(연주)이 각각 올라 불명예를 안았고, 드라마 부문에서는 선덕여왕과 같은 시간대 방영으로 저조한 시청률을 면치 못했던 SBS `드림`의 두 주연인 김범(이장석)과 손담비(박소현)가 각각 올랐다. 권상우는 드라마 부문 미스 캐스팅 부문에서도 `신데렐라맨`의 이준희 역으로 5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