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김태희가 밭매는 나라? 벨라루스 미인대회 가보니

김태희가 밭을 맨다. 러시아나 동유럽 국가들에 미녀가 많다는 의미로 생겨난 말이다. 그 중에서도 이름도 생경한 벨라루스에 미녀들이 넘쳐난다고 한다. 폴란드와 우크라이나 사이에 위치한 벨라루스에서 열린 이번 미스 벨라루스 2012에 참가한 미녀들은 뛰어난 미모로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 4일, 벨라루스 수도 민스크에서 열린 이번 대회 결승전은 세계 각국에 방송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미녀대국으로 유명한 까닭이다. 이번 결승에는 28명의 미녀가 참가해 미모를 뽐냈다. 이번 대회를 본 이들은 순위에 오른 이들 뿐 아니라 참가자 전원이 엄청난 미인이라며 미인 완전 세트라고 평할 정도다. 도대체 어느 정도일까.

 
대회 우승을 거머 쥔 율리아 스카루코비치

일단 참가자들은 오목조목한 이목구비와 큰 눈, 빼어난 몸매와 전원 180cm 이상의 키로 눈길을 끌었다. 심사는 청바지 차림 및 수영복, 이브닝 드레스 등 다방면에 걸쳐 진행됐다. 이 치열한 미녀들 사이에서 우승을 거머쥔 이는 율리아 스카루코비치(20·대학생)로 풍부한 흑발과 하얀 피부로 벌써 백설공주라는 칭호를 얻었다.


참가자들이 웬만한 세계 미인들을 뛰어넘는다는 평을 받은 '미스 벨라루스 2012' 단체사진


이 외에 미스 스포츠에 뽑힌 빅토리아(20) 역시 마릴린 먼로를 연상하게 하는 섹시한 미모와 8등신 몸매, 깎아놓은 듯한 다리 라인으로 많은 지지를 얻었다. 미스 톱 모델 아나스타샤(20)도 우승자에 못지 않은 미모와 얼굴로 눈길을 끌었고 미스 자선에 뽑힌 마리아(20)는 섹시와 지성이 공존한다는 할리우드 스타 기네스 펠트로를 닮은 외모로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벨라루스의 벨라는 흰색이라는 의미다. 아름다운 흰 피부의 사람들이 살고 있다는 것이 국가명의 유래라는 설도 있다. 사실확인이 불가능한 설일 뿐이지만 벨라루스의 이번 미인대회는 그 말을 입증하는 자리였다는 것이 해외 네티즌들의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