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백아연 아이유 구하라 공통점 알고보니 JYP 오디션 탈락경험

'K팝스타' 백아연도 JYP 오디션에서 두 번이나 낙방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백아연은 5월8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JYP와 특별한 인연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아연은 "제가 생방송 이후 JYP 캐스팅 오디션에서 두 번을 합격하지 않았냐. 그런데 'K팝스타' 출연 전 JYP 오디션을 두 번 봤는데 두 번 다 떨어졌었다"며 "왜 그 전엔 저를 더 빨리 알아봐주지 않으셨는지"라고 말했다.

백아연은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에서 청아한 보이스로 '아시나요' '아름다운 이별'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인재다. 백아연은 'K팝스타'에서 세미 파이널까지 진출한 저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백아연은 소녀시대 티파니 태연과 함께 물랑루즈 '레이디 마멀레이드'까지 완벽 소화하는 모습을 보여 스타로서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런 백아연을 'K팝스타' 출연 이전 JYP가 두 번이나 놓쳤다는 사실이 공개됐던 것. 그런데 JYP가 놓친 스타들은 백아연 뿐만이 아니다. 먼저 '국민 여동생' 가수 아이유가 JYP 오디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는 사실이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아이유는 오디션 당시 버블 시스터즈의 '그렇게 사랑하고 그렇게 웃었습니다'를 열창했으나 아쉽게 탈락했다고.

아이유는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미아'로 데뷔, '좋은 날' '너랑 나' 등을 메가히트 시키며 명실상부 최고의 인기가수로 자리잡았다. 이에 대해 박진영은 지난해 2월12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 출연해 "아이유를 (오디션에서) 떨어뜨린 담당자를 중징계하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카라 구하라 역시 2008년 JYP 엔터테인먼트 오디션 당시 아이유의 바로 뒷번호로 오디션에 참가한 경력이 있다. 구하라는 최종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신 후 현재 기획사에 발탁된 것으로 전해진다. 그런가하면 비스트 이기광은 JYP 연습생 출신이었으나 JYP에서 데뷔하지는 못했다. 2NE1 씨엘 역시 JYP 연습생 생활을 했으나 YG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하게 됐다.

아직 'K팝스타'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은 기획사를 정하지 않은 상태다. JYP가 또 누군가를 놓치게 될지, 아니면 이번에야말로 가요계 빛나는 신인을 캐스팅하게 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