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청담동 벤츠 폭주남, 알고보니…미○저축 회장 아들 '충격'

 

지난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대에서 광란의 질주를 벌였던 20대 남성이 미○저축은행 김○경 회장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회장의 아들은 지난해 6월 청담사거리에서 리스(lease)한 벤츠 승용차를 타고 학동사거리 방향으로 달리다 A모(30)씨의 그랜저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어 압구정동 성수대교 남단 근처까지 3㎞가량 차를 계속 몰면서 승용차와 택시 등 차량 7대를 더 들이받았다.

 

현장을 목격한 택시 운전사들이 그를 쫓아 저지했으나 그는 사과는 커녕 자신이 M저축은행장의 아들이라며 오히려 큰 소리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날 그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혈중알콜농도 0.137%의 만취상태로 자동차를 몰고 도주하다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입건됐다.

 

한편 김○경 미○저축은행 회장은 저축은행 퇴출 명단 발표 직전 200억원을 인출해 중국 밀항을 시도하다가 체포됐다. 대검찰청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은 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미래저축은행 김찬경 회장의 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