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소속사 "누나없이 연예활동 재개하려니 부담컸을것"

29일 사망한 최진영이 1년여 전 세상을 떠난 누나 최진실의 곁에서 영면한다.

최진영의 소속사인 엠클라우드엔터테인먼트 이경규 대표는 이날 연세대 강남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가진 브리핑을 통해 "고인의 장례를 3일장으로 치르기로 해 31일 오전 7시 발인식을 하기로 했다"며 "발인은 기독교식으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주는 사촌동생인 최모씨가 맡을 예정이며 장지는 누나 최진실 씨의 납골묘가 있는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으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또 "고인의 시신을 부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말한 뒤 최진영이 돌보고 있던 최진실 자녀의 거취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논할 단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최진영의 자살 이유에 대해서는 "평소 연기하는데 누나의 힘이 컸다. 누나 없이 연기를 재개하려니 부담이 컸던 것 같다. 이런 부담감과 누나에 대한 그리움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