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아이를 데리고 어디를 가거나 혹은 친구가 놀러 온다거나 할 때 잘 놀던 아이가 자꾸 엄마 옷자락을 붙잡고 자꾸 숨거나 칭얼대며 엄마만 찾아 당황한 경험, 엄마라면 한 두 번씩은 해 보았을 것이다. 엄마, 아빠와 있을 때는 잘 지내다가도 평소와는 다른 상황이 되면 괜히 말수도 적어지고, 잘 놀지도 않는 행동을 주변에서라도 쉽게 보았을 것이다. 이런 경우 우리는 흔히 낯가림을 한다고 한다. 아이에 따라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의 아이가 이러한 낯가림을 하게 된다. 그렇다면 이러한 낯가림은 왜 하고, 이럴 때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낯가림은 자연스러운 현상

대개 낯가림은 보통 생후 7-8개월 되어서 나타나고, 이것은 아이가 정신적으로 성장하여 친한 사람과 낯선 사람을 구별할 줄 아는 인지능력이 생겼기 때문이다. 즉, 엄마와 남이 다르다는 걸 알게 되면서 익숙치 않은 사람을 두려워하는 것이다. 이런 일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아이가 발달한다는 바람직한 증거 중에 하나이다. 오히려 이런 낯가리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다.
아이는 낯선 사물이나 사람을 접하면 우선 두려워하다가 옆에 자신의 가장 큰 믿음의 대상인 엄마가 있는 것을 알면 안심하고 새로운 것에 호기심을 보이다 익숙해지는 일련의 심리적인 적응을 한다. 따라서 아이에게는 독립심도 필요하지만 항상 의지할 누군가가 존재한다는 믿음 또한 같이 필요하다. 평소에 아가에게 충분한 애정을 표시해 안도감을 주어서 신뢰를 얻어 두어야 한다. 아가에게는 엄마가 믿음을 줄 때 새로운 것으로 향해 나갈 용기가 생기는 법이기 때문이다.

아이의 낯가림을 줄여 주는 노하우(Know-How)

* 아이에게 변함없는 믿음과 사랑을...
아이가 많이 낯을 가릴 때는 혹시 평소 엄마와 아이가 함께 낯선 사람을 대했을 때 아이에게 충분한 안도감을 심어 주지 못하지는 않았는가 항상 생각해 봐야 한다. 아이에게는 신뢰할 엄마나 믿을 만한 보호자가 믿음을 줄 때, 새로운 것으로 향해 나아갈 용기가 생기기 때문이다. 평소에 아이에게 충분한 애정을 표시해서 아이에게 안도감을 주어서 신뢰를 얻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