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가수 이수영(본명 이지연)이 10월의 신부가 된다.

이수영은 5일 오후 6시 서울 신사동 빌라 드 베일리에서 1년여 만남을 가진 10살 연상의 예비신랑과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 이수영은 일반인인 남편을 위해 비공개 결혼식을 택했다.

주례는 우리들교회 김양재 담임목사가 맡으며 사회는 개그맨 박수홍이 담당한다. 축가는 별, 장나라, 브라운아이드소울 정엽과 여자 연예인의 교회 모임인 이성미와 자매들이 부른다.

이수영은 4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결혼식을 앞둔 떨리는 마음을 고백했다. 이수영은 "매우 떨리고 어색한 밤이다"며 "이제 시집간다"고 운을 뗐다. 이수영은 "응원, 축복해 준 사람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잘 살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어 이수영은 "(결혼식에서) 한류스타 부럽지 않은 사람이 될 거다"며 "미국 새댁, 중국 스타, 일본 매니저 등 글로벌 하객들이 멀리서 와 준다"고 전했다.

KBS 쿨FM '이수영의 뮤직쇼' DJ를 맡고 있는 이수영은 결혼식날까지 자신의 목소리로 청취자들과 만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5일 '이수영의 뮤직쇼'는 녹음으로 진행된다. 이수영은 5일 동안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11일 라디오 복귀한다.

1999년 1집 'I Believe'(아이 빌리브)로 데뷔한 이수영은 'Never Again'(네버 어게인), '라라라', '덩그러니', '여전히 입술을 깨물죠', '휠릴리' 등으로 활동했다. 이수영은 드라마 '그저 바라보다가'를 통해 연기 도전에 나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