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국정감사서 가수 이효리의 한우 홍보 모델 활동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일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성수 의원은 "한우 광고 모델인 가수 이효리가 노랑머리 염색을 하고 나와 수입 쇠고기를 광고하는 것과 같다"면서 "즉각 모델을 교체할 것"을 요구했다.

김 위원은 또한 이효리의 표절 문제에 대해서도 "광고는 모델의 영향력이 큰 홍보방식인데 한우홍보 광고에서 표절논란이 있던 모델을 캐스팅함으로써 소비자들이 한우광고를 볼 때마다 표절을 떠올리게 되고 이는 결국 원산지 허위표시 등 한우유통의 부정적인 면을 생각나게 한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김재수 농식품부 1차관에게 "계약 내용 중 취소 사유에 이미지, 신용, 명예에 대한 손상을 입혀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 있다"며 모델 교체를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김위원은 "이효리의 광고 모델료가 너무 비싼 점도 공익성격이 강한 한우 광고모델에는 부적합하다"고 덧붙였다.

2009년 한우 홍보 모델로 활동했던 배우 최불암의 경우 모델료로 9천5백만원을 지급 받았으나 이효리는 3배가 넘는 3억3천만원을 받고 모델로 출연하고 있어 이 같은 주장이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