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1~4세 아이는 감각으로 세상을 익힌다. 시각·청각·촉각 등을 활발하게
자극하면 아이의 정서는 물론 두뇌도 놀랍게 발달된다. 게다가 이 시기
아이들이 어떤 값비싼 장난감보다도 더 좋아하는 것은 바로 엄마.

월령별 엄마가 해줄 수 있는 놀이 40가지!

▶▶ 1개월~5,6개월. 누워 있는 아이를 위한 몸놀이

이 시기의 아이는요

혼자 뒤집다가 점차 배밀이를 하고 기어다니기 시작해서 마침내 손으로 짚고 일어서기를 할 수 있는 시기. 이전까지는 스스로 몸을 움직이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제 몸의 움직임이 매우 자유로워진 상태이므로 아이의 탐색 활동은 본격화된다. 몸을 활발하게 이용하는 다양한 놀이를 할 수 있다.

* 나 잡아봐라
아이는 엎드린 자세로 놓고, 엄마는 손가락 두 개를 부딪쳐 소리를 내면서 아이 시선을 집중시킨다. 아이는 소리나는 엄마 손을 따라 시선을 이동시킬 것이다. 위로 아래로 손가락을 이동시키면서 아이로 하여금 손가락을
잡아보게 유도한다. 손가락 대신에 딸랑이 등 소리가 나는 놀잇감을 사용해도 좋다. 놀이 효과 청각을 자극하고 눈과 손의 협응력을 향상시키며 목과 가슴의 힘을 키운다.

* 발등 밟고 걸음마 놀이
걷기 전의 아이는 걸음마 놀이를 매우 좋아한다. 원하는 대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아이는 무척 즐거워할 것이다. 엄마·아빠의 발등에
아이 발을 올려놓고, 아이의 두 손을 잡은 뒤에 노래를 부르면서 이리저리 움직여본다. 느리게 또는 빠르게, 빙글빙글 돌면서 춤추듯이 걷는다. 놀이 효과 다리 근육의 힘을 키워 걷기에 도움이 된다.

* 따로 따로
아이 다리에 설 수 있을 정도의 힘이 생기면 아이를 아빠의 손바닥 위에 세우고 쓰러지지 않도록 균형을 잡아 서게 한다. 이때 엄마는 노래하듯이
<따로 따로>를 반복하며 흥얼거리면 아이가 더욱 재미있어한다. 놀이 효과 다리에 힘이 생겨 빨리 걷게 하며 균형 감각을 키운다.

* 흔들흔들
아이의 몸 밑에 수건을 깔고 그 위에 아이를 기어다니는 자세로 있게 한다. 수건의 양끝을 잡고 천천히 앞뒤로, 옆으로 움직여준다. <앞으로 뒤로, 오른쪽, 왼쪽> 등을 리듬감 있게 말하면 더욱 재미있어한다. 놀이 효과 신체 균형 능력과 목 운동에 도움을 준다.

* 없네 있네
이 시기의 아이는 단기 기억력이 발달한다. 짧은 시간 동안이나마 지나간 일을 기억할 수 있는 것이다. 엄마가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없다>라고
말한 뒤에 손을 치우고 <있네>라고 말한다. 아이는 사라졌다가 다시 나타나는 엄마 얼굴을 보면서 매우 즐거워한다. 이불이나 수건을 뒤집어쓰고
있다가 벗으면서 <까꿍> 하고 말하고 다시 뒤집어쓰기를 반복하는 <까꿍놀이>도 함께 해본다. 놀이 효과 보고 듣는 능력을 발달시켜 상상력과 대상 연속성을 키워준다.

* 거꾸로 보여요
의자에 앉아 아이를 엄마 무릎에 앉힌다. 아이 몸통을 두 손으로 잡고 아이 몸을 살며시 뒤로 젖힌다. 아이는 거꾸로 보이는 세상을 무척 신기해하며 좋아한다. 놀이 효과 같은 물체가 서로 다른 방향에서 다른 모습으로
보이는 것을 확인하면서 시각 변별력을 키운다. 또 몸이 뒤로 젖혀지는
과정에서 균형 감각을 키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