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Q: 이유기 충치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A: 우유병을 물어야 잠이 드는 어린이는 충치에 걸리기 쉽습니다. 특히
모유 영양아보다 인공 영양아의 경우 충치가 쉽게 생깁니다. 설탕이 첨가된 음료도 윗치아를 상하게 하는데, 아래 치아는 혀에 의해 어느 정도 충치 발생이 방지될 수 있습니다. 침은 음식으로부터 입안을 깨끗하게 하고 산을 중화시키는 작용이 있는데, 잠을 자는 동안에는 침이 나오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영아라 하더라도 단지 잠재우기 위한 목적으로 우유병을 물려 재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Q: 4개월된 아기인데 미음을 먹이려 하면 입을 다물고 입에 넣어주면 혀로 밀어냅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A: 여러번 시도해 보아도 같은 반응이라면 아직 이유를 시작할 때가 되지 않은 것입니다. 이 경우 현재의 아기 월령이 이유식을 시작할 일반적 시기라고 하더라도 생리적 성숙은 아기에 따라 매우 다르므로, 1~2주쯤 기다렸다가 다시 시험해보되 이유식을 밀어내지 않는다면 그 때 시작해도 늦지 않을 것입니다.

Q: 이유 초기인데 이유식과 분유의 먹는 양이 줄어서 걱정입니다. 어떻게 할까요?
A: 난생 처음 새로운 음식에 맛을 들여서 나타나게 되는 일종의 불안감 때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당황하지 말고 상황을 눈여겨 보면, 대부분의 경우 일시적인 현상임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1주일이나 열흘 정도면 원상으로 되돌아갑니다. 1주일 정도 약간 덜 먹는 것으로 영양이 모자라게 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Q: 아기가 아파서 이유식을 중지했는데 다시 시작할 때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아기의 식욕과 기분을 살펴보아야 하지만 일반적으로 시기를 한 단계 늦추어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즉, 바로 앞 시기의 조리 형태를 되풀이해서 줍니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병의 증상이 없어지고 전체적으로 기분이 좋고 식욕도 괜찮다면 원래대로 진행해도 됩니다. 병이 회복 단계에 있는데도 이유식을 늦추면 오히려 아기의 체력이 저하되기 쉬우므로 주의하셔야 됩니다.

Q: 우리 아기는 잘 먹는데도 체중이 늘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A: 움직임이 많은 아기들은 많은 열량을 필요로 하는 만큼 체중이 늘지 않는 일이 흔히 있으나, 아기의 기분이 좋고 활달하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그러나 체중이 줄어들 경우에는 문제입니다. 만약 1주일쯤 설사를 했다거나 하여 체중 감소의 원인이 분명할 때는 괜찮겠지만, 아무 이유없이 점점 체중이 줄어들 때는 일단 질병이 있는지를 의심해 소아과 의사의 진찰을 받도록 하세요.

Q: 만 9개월된 아기인데 시판되고 있는 베이비 푸드는 잘 먹는데 집에서 만든 죽은 잘 먹으려고 하지 않아 걱정입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베이비 푸드의 부드러운 촉감에는 익숙하지만 고형물에 대한 적응이 충분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이유식 중기부터는 손수 만든 이유식의 굳기에 익숙하게 하기 위해 시판되는 베이비 푸드와 가정에서 만든 이유식을 병행할 필요가 있습니다. 따라서 이유식 후기에 들어가서는 물렁한 느낌의 시판 이유식보다는 집에서 다양한 재료로 만든 이유식을 보충하는 것이 좋습니다.

Q: 12개월된 아기인데 한자리에 앉아서 먹지 않고 굳이 놀면서 먹으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식습관을 바로 잡을 수 있을까요?
A: 아기가 보통 때의 양을 다 먹지 않았다 하더라도 ?아다니며 억지로 먹이지는 말고, 일정한 식사 시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사 시간을 너무 오래 끌지 말 것이며, 일정 시간이 지나면 음식을 치우도록 합니다. 그리고 식사할 때 주위 분위기를 한번 점검해 보십시오. 식사할 때 안정되고 조용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TV를 켜놓고 식사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아이가 알아듣지 못하더라도 식사 전에는 <잘 먹겠습니다>, 식사 후에는 <잘 먹었습니다> 라고 말해 주어 식사의 시작과 끝을 확실하게 알려주고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도록 하는 것은 바른 식사 습관에 도움이 됩니다.

Q: 10개월된 아기로 얼마 전부터 생우유를 먹이고 있는데 괜찮을까요? 생우유를 먹여도 좋은 시기를 알고 싶습니다.
A: 생우유는 대개 생후 10-11개월 이후에 먹일 수 있는데, 처음에는 중탕 가열하여 따뜻한 상태로 조금씩 먹이면서 아이의 상태를 살펴야 합니다. 그런데 생우유에는 모유나 조제 분유에 비해 철분 함량이 매우 부족합니다. 따라서 모유나 분유에서 생우유로 바꿀 경우 이유식이나 간식을 통해서 철분을 보충해 주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