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AM 올킬

4인조 남성그룹 2AM이 미니앨범 타이틀곡 ‘죽어도 못보내’로 온라인 음악 역사를 다시 썼다.

지난 21일 미니앨범이 공개되자마자 ‘죽어도 못보내’는 멜론, 도시락, 엠넷, 싸이월드, 소리바다, 벅스, 네이버뮤직, 몽키3 등 모든 음악사이트의 일간 차트에 1위로 진입했다. 한 곡이 전 차트를 석권하는 이른바 ‘올킬’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심지어 음원공개 하루만에 일어난 점은 전대미문의 신기록이다.

또 차트 10위권에 ‘죽어도 못보내’를 비롯, ‘웃어줄 수 없어서 미안하다’, ‘I love you’ , ’그녀에게’ 등 세 네 곡이 함께 진입하는 진기록까지 세우며 대한민국 온라인 음악사를 다시 쓰고 있는 셈이다
한편 2AM 관계자는 박진영이 방시혁에게 22일 오전 문자로 “올킬 데뷔라… 역시 해방 이후 최고의 곡이 맞네”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화려한 컴백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박진영은 ‘죽어도 못보내’를 듣자 마자 2AM을 위한 더 이상의 곡은 없다며 자신의 2AM 곡 작업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네티즌들은 ’죽어도 못보내’의 경이적인 멜론 점유율 그래프를 퍼나르며 “2AM이 멜론의 지붕을 뚫었다. 멜론 뚫고 하이킥”이라며 즐거워하고 있다.

온라인 음원차트를 정복한 2AM은 22일 오후 6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10개월 동안 기다린 새 무대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