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흑진주` 비너스 윌리엄스(Venus Ebony Starr Williams, 30)가 호주오픈에서 민망한 속옷 차림으로 경기를 치러 논란이 됐다.

19일(현지 시간) 호주 멜베른에서 열린 대회 1회전에서 윌리엄스는 체코의 루시 사파로바(23)를 2-0으로 완파하고 2회전에 진출했다.

이날 논란이 된 것은 비너스 윌리엄스의 속옷. 동영상 속 윌리엄스의 유니폼은 속옷을 입었다고 생각이 들지 않을 만큼 노출이 심했다. 윌리엄스의 파워풀한 움직임으로 짧은 치마 속의 속옷은 말려 올라가면서 엉덩이가 그대로 노출됐다.

보통의 경우 여자 테니스 선수가 짧은 치마에 거친 스매싱을 날리거나 휴식 벤치로 가 허리를 숙일 때마다 순간 언더팬티가 노출될 때가 있지만 윌리엄스는 거의 속옷을 안 입은 것 처럼 그의 피부색 엉덩이가 거의 다 노출됐던 것.

윌리엄스의 경기 장면은 미국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삽시간에 퍼지면서 일부 팬들은 `비너스가 팬티를 입지 않고 경기를 했다`는 등의 의견을 보였다. 사실 윌리엄스는 피부색과 유사한 속옷을 업어 언뜻 속옷을 입지 않은 것 처럼 보였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