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떴 참돔 논란, 시청자 억울하면 원본 공개하라 초강수
SBS 주말예능프로그램 '패밀리가 떴다' (이하 패떴)의 '방송 조작설'에 대한 논란이 시간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패떴' 제작진이 지난 10월 25일 방송분에서 김종국이 낚은 참돔이 설정 아니냐는 논란에 대해 '말도 안된다'고 일축하자 "억울하면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제작진의 태도에 시청자들은 "제작진의 말이 사실이라면 촬영 원본을 공개하라"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작진이 말한대로라면 원본에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는 주장이다.
프로그램 게시판에는 "빨리 원본을 공개해 주세요. 딴말 없게"(ID 박정수), "억울하다면 원본을 공개하라. 원본만 공개하면 네티즌들의 조작논란을 일축할 수 있다"(ID 유경희) 등 진실을 두 눈으로 확인하게 해달라는 요구가 빗발치고 있다.
한편 일부 방송관계자는 이번 논란이 '패떴'에게 심각한 상처를 입히고 있다고 분석했다. 리얼 버라이어티인 '패떴'이 수차례 조작, 설정 논란을 겪으면서 시청자들의 신뢰를 많이 잃었다는 점이 이번 논란을 통해 드러나고 있다는 것이다.
시청자들은 참돔 논란이 실제로 낚았든 설정이든 제작진에 "원본을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인 '패떴'이 시청자들의 신뢰를 점점 더 잃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것이 시청자들의 요구에 제작진의 대응에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앞서 25일 '패떴' 방송 직후, 한 시청자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며 참돔 낚시 설정 논란이 시작됐다. 많은 네티즌들이 "수년 동안 낚시를 해도 잡기 힘든 참돔이 그렇게 단번에 잡혔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낚싯대에 걸린 참돔에 꽂힌 낚시 바늘의 방향이 잘못됐다" "금방 잡힌 참돔이 어떻게 그렇게 힘이 없을 수 있느냐" 등 촬영을 위해 미리 참돔을 준비해 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후 참돔의 지느러미가 없다는 논란과 잠수부 목격자가 있다는 논란 등이 연이어 제기되며 시청자들은 리얼 버라이어티인 '패떴' 프로그램 자체의 신뢰도에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제작진은 뉴스엔과의 통화에서 "물고기가 잡힌 것 뿐인데 뭐라 할 말이 있겠는가. 그런 시선(조작)으로 바라보면 그렇게 느껴질 수밖에 없을 것이다"며 "일일이 대응할 가치를 못 느낀다"고 일축했다.
목격자 논란에 대해서도 "김종국이 참돔을 잡는 장면은 출연진은 물론 스태프, 주위 사람들이 모두 지켜봤다. 해당 촬영지는 유명 관광 명소이기 때문에 촬영을 지켜보고 있던 관광객들도 많았다. 그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고 있는데 잠수부가 있었겠느냐"며 "말이 안되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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