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32년 전 군 복무 중 자살한 것으로 처리됐던 개그맨 김정렬 씨의 형 성환씨의 사망 이유가 선임병의 구타에 의한 심장마비로 밝혀졌다.

지난 1일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는 해당 부대의 선임병이 김씨가 무단이탈했다는 이유로 심하게 구타했고 직후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당시 김정렬 씨의 형 성환씨는 군 복무 중 사망했고, 사인으로는 농약을 마신 것으로 처리됐다.이에 김정렬 씨는 평소 형의 죽음에 대해 의문을 품어왔고, 지난 2006년 군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가 출범하자 진상규명을 요청해 3년 만인 지난달 타살로 최종 결론났다.

또한, 가해자는 진상을 밝힌 동시에 김정렬 씨를 비롯한 가족들에게 용서를 빈 것으로 알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