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빅뱅 태양이 데뷔 전 숙소에서 귀신 소리를 들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태양은 1월 12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서 빅뱅 숙소에서 귀신 소리를 들은 경험담을 털어놔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태양은 "빅뱅 데뷔 전 숙소생활을 했는데, 멤버들이 샤워할 때마다 밖에서 누군가 문을 두드리고, 전원 꺼진 스피커에서 소리가 난다고 하더라. 처음엔 그 얘기를 안 믿었는데 어느날 나 역시 그 소리를 듣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태양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혼자 거실에 있었는데 방에 있던 스피커에서 갑자기 소리가 나더니 주파수 소리 같은 게 드리더라"며 "무서워서 방으로 뛰어들어가 세수하고 준비하고 있는데, 밖에서 계속 문고리를 돌리는 소리가 들렸다"고 말해 주위를 오싹하게 했다.

이어 태양은 "멤버들의 장난이라고 생각했었다. '야 장난치지 마. 하지 마'라고 살짝 떨면서 얘기했는데 계속 문을 열려고 하더라. 그래서 빨리 준비를 마치고 문 앞에 섰는데 갑자기 쾅 하는 소리가 났다"며 "다들 멤버들에게 물었더니 아무도 못 들었다더라"고 말해 섬뜩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태양은 "더 무서운 건, 그 집에 처음 이사왔을 때 (권)지용이가 장난 치면서 집을 소개해놓은 동영상 파일이 있었는데, 처음 이사온 거라 집엔 컴퓨터도 라디오도 아무것도 없었는데 나중에 동영상을 다시 보니 괴소리가 이사 첫날부터 있더라"며 "정체 불명의 외계어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