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동하, 자살한 첫 매니저에 대한 슬픔 전해
SG워너비 전 멤버이자 솔로 가수로 돌아온 채동하가 1년 6개월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10일 정규 컴백 앨범 ‘에세이’(Essay)를 통해 자신의 첫 매니저에 대한 그리움을 전했다.
이번 컴백 앨범에서 채동하는 SG워너비에서 탈퇴한 이후 이번 솔로 컴백 앨범 준비를 하며 지내온 공백 기간 동안 자신이 가졌던 생각과 경험담들을 마치 일기를 써내려 가듯 수필 형태로 풀어냈다. 그 가운데 '형'이라 지칭하며 이름이 써지지 않은 한 글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나에겐 첫 키스보다 더 짜릿했던 순간이 있다. 내 생애 첫 매니저. 나의 위로였던, 나의 친구였던, 내 형이었던 한 사람. 그 사람을 만난 순간, 세상의 모든 것을 얻었다. 2009년 7월 9일 그는 더 이상 내 옆에 없다. 심장의 절반이 날아간 듯 하다. 아직도. '형 행복해야해 알았지? 꼭 행복해야해…'"
채동하가 글에서 지칭한 사람은 지난 7월 전남 통영의 한 모텔에서 번개탄을 피워놓고 자살한 연예기획사 대표 장모씨다. 당시 남희석의 전 매니저인 것이 알려지면서 관심을 모았다. 채동하는 당시 사흘밤낮 빈소를 지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0일 오전 발표한 채동하의 이번 컴백 앨범 ‘에세이’의 타이틀곡인 ‘어떻게 잊겠습니까’(작사 강은경, 작곡 조영수)는 영화 ‘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의 OST 타이틀곡이자 이승철이 불러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의 두 번째 버전으로 조영수, 강은경 콤비가 다시 뭉쳐 만들어내 발매 이전부터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에 채동하의 소속사 한 관계자는 “국내에서 내노라하는 스타 작곡가들이 타이틀곡이 될 법할 심혈을 기울인 곡들만 제공하여 그 어느 때 보다 타이틀곡 결정이 힘들었다며 앨범의 수록곡 중 반 이상이 타이틀곡이라 해도 무방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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