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브란젤리나 커플이 최근 ‘혼전계약(prenuptial agreement)’ 형태의 법적합의를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세기의 커플’로 주목을 받고 있는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최근 변호사를 만나 결국 헤어지는데 합의했다는 소식이 지난 24일 전세계에 급속도로 퍼지면서 화제가 됐었다.

영국의 ‘뉴스 오브 더 월드’는 현재 6명의 자녀를 두고 있는 두 사람이 5년 만에 결별하기로 합의했다고 보도했었다.

이 같은 보도는 그러나 브란젤리나의 측근들에 의해 “근거 없는 소문”으로 일축됐었다.

하지만 소문의 장본인들인 브란젤리나 커플이 이에 대해 함구하고 있는데다 미심쩍은 의혹들이 속속 제기되면서 이들 커플의 상태는 전혀 종잡을 수 없게 됐다.

그런 가운데 연예전문지 ‘라이프앤스타일’은 ‘브란젤리나 결별설’의 원인이 됐던 변호사와의 상담이 사실은 ‘혼전계약’을 하기 위해서였다고 새롭게 주장했다.

‘라이프 앤 스타일’은 브란젤리나의 측근을 인용해 피트와 졸리 커플이 일종의 ‘혼전계약’ 형태의 합의서를 작성 중이라고 전했다.

혼전계약은 결혼을 앞둔 커플이 훗날 이혼에 대비해 미리 재산분할, 위자료, 자녀의 양육권, 결별절차 등에 대해 합의하는 절차다.

하지만 법적 부부가 아닌 브란젤리나의 합의서 작성이 결혼을 준비하는 단계인지, 아니면 반대로 곧 다가올 결별에 대비해서인지는 확인되지 않아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26일(미국시간) 브래드 피트와 안젤리나 졸리는 오는 3월에 열리게 되는 아카데미 시상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

이들은 지난 17일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불참해 “공식석상을 피하는 뭔가 심상치 않은 이유가 있다”는 의혹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