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문희 유해진 열애 알았지만, 김혜수인지는…
중견배우 나문희가 유해진의 열애사실을 미리 알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나문희는 2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지난 2007년 영화 '권순분여사 납치사건'에서 호흡을 맞춘 유해진과 관련된 일화를 털어놨다.
나문희는 "연기도 잘하고, 참 멋쟁이다. 명상도 많이 하고, 생각이 깊다"며 "친아들 같고, 여전히 친분을 이어가고 있다"고 기억했다. 이에 MC인 강호동이 "유해진이 친아들같다면, 김혜수씨는 며느리겠다"며 "열애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라고 물었다.
나문희는 "과거 유해진이 '동갑내기와 연애중이다. 결혼할 사람이 있다'고 말한 적 있다. 하지만 상대가 김혜수인지는 몰랐다"며 "올 초 열애사실이 공개됐을 땐 미국 둘째 딸 집에 있어 소식을 접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참 잘됐다. 축하한다"고 뒤늦은 인사를 전했다.
이날 나문희는 MBC 라디오 성우로 데뷔했던 60년대를 기억하며, '섹시 심벌' 마릴린 먼로 역을 독점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나문희는 "1961년, 동네 언니를 따라 (성우 모집하는데) 갔는데 단번에 통과해 21살에 성우로 데뷔했다"며 "마릴린 먼로, 글로리아 스완슨 등 당시 주말의 명화 여배우 목소리를 도맡아 하게 됐다"고 자랑(?)했다.
또 그녀는 "마릴린 먼로는 야들야들하게, 글로리아 스완슨은 강인함을 위해 중저음으로 목소리 조절을 했다"고 노하우를 전하며, 마릴린 먼로의 목소리를 재현하기도 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당시 성우를 하면서 좋은 작품을 많이 보고 훈련을 한 게 평생 연기의 영양분 역할을 했다고.
수많은 '누구의 엄마', '누구의 할머니' 등으로 모습을 드러낸 나문희는 그동안 아들로 출연한 배우 중 기억에 남는 배우로 '너는 내 운명'을 함께 했던 황정민을 꼽기도 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 대한 애정과 함께 호흡을 맞췄던 이순재를 '일벌레'라 평하기도 했다.
연기 인생 49년 만에 처음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나문희는 28일 개봉된 영화 '하모니'에서 김윤진과 호흡을 맞춰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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