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황금빛 조기, 신선함의 상징 아닌 색소?

조기는 제사상에 빠질 수 없는 제수용품이자 구이반찬으로 인기가 많은 생선이다. 신선한 조기는 배 부위의 노란빛이 특징이다.

그러나 최근 시장에서 구입한 조기가 수상하다는 제보가 KBS 1TV '소비자 고발' 측에 접수됐다. 조기 비늘의 노란빛이 휴지로 닦아내면 묻어 나온다는 것이다.

'소비자 고발' 측은 황금빛 조기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취재에 나섰다. 그 결과 일부 생선가게에서 조기에 인공색소를 뿌리는 장면을 목격할 수 있었다. 이들은 해동된 냉동 조기에 신선한 조기 특유의 황금빛을 내기 위해 색소를 사용하고 있었다.

천연 생물에 색소를 사용하는 것은 법적으로 처벌받는 사항이지만 소비자들은 사용 여부를 판단하기 힘들기 때문에 속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