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경찰이 10대 소녀 성매매와 관련 10대 보이즈 그룹 전모씨를 7일 소환조사한다.

이런 가운데 또다른 연예인이 연루됐다는 피해자 진술이 나와 파문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경기 시흥경찰서는 지난 3일 한 차례 소환에 응하지 않은 인기 가수 전 씨를 7일 오후 소환 조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피해자 김 양의 진술이 매우 구체적이고, 통화 내역에 전 씨의 휴대전화 번호가 나와 있어 혐의 입증을 자신하고 있다.

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전 씨를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 6일 하루에만 10만 명이 넘는 누리꾼들이 개인 홈페이지에 전 씨를 비난하거나 옹호하는 글을 올렸고, 각 포털 사이트도 찬반 논란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런 가운데, 피해자 김 양은 성을 구매한 남성 가운데 인기 방송인이 또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월 경기도 부천시의 한 주차장에서 외제 승용차를 탄 A씨를 만나 근처 호텔에서 성매매를 했다고 MBC가 보도했다.

 
김 양은 "많이 닮았어요. 키도, 머리 스타일도, 웃는 것도, 웃는 목소리도. 물어봤더니 아니라고는 얘기 안했다"고 말했다.

 
A씨는 그러나 외제차는 물론 운전면허도 없고 부천에 간 적도 없다면서 성매매 혐의를 강력히 부인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한편 경찰은 6일 가출 소녀 김양과 친구 등 2명에게 성매매를 알선하고 3500여만원을 가로 챈 임(22)씨 등 3명을 청소년 성보호법 위반혐의로 구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