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건강! 이런점에 신경쓰세요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여름은 덥습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아이들은 수분 섭취에 신경을 좀더 써야 합니다. 뛰어 노는 아이는 노는 것에 정신이 팔려 탈수 같은 것은 신경 쓰지도 않습니다. 땀을 많이 흘려 몸에서 수분이 많이 빠져 나간 아이는 탈수로 고생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평소보다 물을 더 많이 먹여야 한다는 것쯤은 다 알고 계실 겁니다. 분유를 먹는 아기들은 수분이 더 필요할 수 있으므로 땀을 많이 흘리면 중간중간 물이나 주스를 먹여야 합니다.
·음식을 주의해야 합니다:
우유팩이나 요구르트 병을 들고 다니며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빨아먹거나, 주머니에 음식을 넣어 다니며 종일 먹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먹던 음식을 주머니에 넣어두었다가 시간이 지난 후 무심코 꺼내 먹으면 음식이 변질돼 배탈이 날 수도 있으므로, 여름에는 되도록이면 아이들이 음식을 들고 다니며 먹지 못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침이 묻은 음식은 금방 상합니다. 특히 여름에는 날이 더워서 더 빨리 상합니다. 특히 분유를 먹는 어린 아기의 경우 먹다 남은 분유가 담긴 우유병을 나중에 다시 물리면 안됩니다. 아기의 침이 들어간 분유는 상하기가 쉽습니다. 그리고 덥다고 아이에게 찬 음식을 너무 많이 먹여도 안됩니다. 찬 것을 많이 먹으면 아이들이 쉽게 배탈이 나니까요.
·집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합니다:
습기가 차면 곰팡이가 생기기 쉽습니다. 따라서 여름에는 집 안에 습기가 차지 않도록 신경을 써야 합니다. 특히 장마 때나 지하 방에 사는 분들은 환기를 잘 해서 집에 곰팡이가 슬지 않게 주의해야 합니다. 곰팡이가 슬면 곰팡이의 포자가 날려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치고, 또 습기가 차면 방에 병균과 집먼지 진드기가 잘 자라서 역시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여름에 집을 말리는 방법은 환기를 잘 하는 것입니다. 구조상 환기가 잘 안되는 집에 산다면 선풍기를 이용해 강제로라도 환기를 시켜야 합니다. 창문과 방문을 열고 집 밖을 향해 선풍기를 틀어서 말리는데, 주기적으로 집 안 구석구석 습기찬 곳까지 선풍기 바람이 가도록 해서 말립니다. 장마철에는 장롱 뒤쪽에 곰팡이가 슬지 않게 특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소아과 전문의 하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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