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아역출신’ 신세경 “평범한 여고생이고 싶었죠” 연기중단 소신 고백

배우 신세경이 아역에서 성인 연기자로 성장하는 과정에서의 진지한 속내를 털어놨다.

'청순글래머'라는 애칭을 얻으며 '핫' 한 스타로 떠오른 신세경은 최근 CJ 프리미엄 TV매거진 헬로 tv 1월호에서 정석희 TV 칼럼니스트와 인터뷰를 갖고 배우로서의 각오를 담담하게 밝혔다.

신세경은 9세라는 어린 나이에 서태지의 앨범 모델로 등장, 어린 아이지만 신비하고 묘한 매력과 표정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으며 화려하게 떠올랐다.

이후 아역 배우로 활동을 이어온 신세경은 영화 '어린 신부'에서 문근영의 친구로 출연하기도 했으나 고2가 되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활동을 하지 않으면 금방 잊혀지는 게 연예계의 기본 패턴이지만 신세경은 인생에서 고등학교 2-3학년이 얼마나 중요한 시기인지를 판단하고 연예활동 보다는 학업에 더 열중하기로 결정하고 영화 '신데렐라'을 끝으로 아역 활동을 마감했다.

신세경은 "욕심나는 작품들의 출연 요청이 많았지만 그 당시에는 학업에 열중하고 평범한 여고생의 삶을 사는 것이 나중에 연기에도 더 큰 도움이 될 거라는 판단에 흔들리지 않았다"고 어린 나이답지 않은 진지한 소신을 밝혔다.

특히 평소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평범한 여고생 친구들과 어울러 입시준비를 한 당시의 경험들은 대학 입학 후 다시 연기를 할 때 큰 도움이 됐다고.

한편 신세경은 현재 MBC '지붕뚫고 하이킥'에 출연하며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