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너발 리포터

매너발 리포터, 그녀가 하이힐을 벗어 던진 이유는? '진정한 매너녀'

한 여성 리포터의 매너발이 누리꾼의 관심을 받고 있다.

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남자 프로배구팀 수원 KEPCO 45의 리베로 곽동혁 선수가 경기 후 인터뷰를 하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에서 한 여성 리포터는 구두를 벗고 인터뷰를 하고 있어 누리꾼의 눈길을 끌었다.

리포터는 곽동혁과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신발을 벗고 맨발로 인터뷰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사실 리포터가 신발을 벗은 이유는 배구 코트 바닥 때문이었다. 배구코트는 바닥이 딱딱하지 않고 땀방울만 떨어져도 경기력에 지장이 생길 수 있어 코트 손상을 최소화해야 한다. 리포터는 하이힐이 배구코트에 해를 끼칠 수 있다고 생각해 구두를 벗은 것으로 해석된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매너있다” “곽동혁 선수 키가 178cm인데 작은 키 아님” “여성 리포터의 배려” “진짜 매너발이다” “배구장 바닥이 약한 줄 처음 알았네” “재미있는 사진이다” “이것이 바로 스포츠 기자의 정신” “리포터의 얼굴을 보여줘!” “내꺼하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