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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둥이 아빠' 리키마틴, 커밍아웃! "동성애자라 행복해요"

푸에르토리코 출신 미국 팝 가수 리키 마틴(38)이 자신의 성 정체성에 대해 솔직히 털어놨다.

그간 리키 마틴은 동성애자가 아니냐는 의혹을 자주 받아왔으나, 종종 미녀들과 함께 하는 모습을 보여 그러한 소문을 불식시키는 듯 했다.

그러나 미국 연예주간지 피플은 30일(한국시간) 마틴이 리키마틴뮤직닷컴(RickyMartinMusic.com)을 통해 커밍아웃을 했다고 보도했다.

마틴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온라인 사이트에 글을 포스팅하면서 “몇 개월 전부터 이런 글을 쓰려고 결심했다"고 시작했다.

마틴은 " (오늘의 고백이) 내 인생에서 아주 놀라운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내 결정에 대해 ‘그건 중요한 일이 아니다’, ‘전 세계의 많은 팬들이 아직 받아들일 준비가 안됐다’, ‘그건 가치 없는 짓’이라며 말렸지만 진실을 모두와 공유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포문을 열었다.

이어 “내가 동성애자라고 말할 수 있다는 게 자랑스럽다”며 “난 축복받은 사람이다.오늘은 나의 날이고, 나의 시간이고, 나를 위한 순간”이라고 밝혓다.

한편, 그는 지난 2008년 11월 쌍둥이 아들이 태어난 직후 가진 피플과의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며 "아이들이 웃고 우는 모든 것에서 축복을 느낀다.아빠가 된 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다"라고 소감을 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