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신나는 펑크록 곡 ‘마이 쉐로나’(My Sharona)로 유명한 미국 밴드 더 낵의 싱어 더그 피거가 14일(미국 현지시간) 폐암 투병 중 사망했다. 향년 57세.

15일 외신에 따르면 밴드의 매니저 제이크 후커는 “피거가 암 투병 중 로스앤젤레스 인근 우드랜드 힐스 소재 자택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더 낵 멤버들도 피거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이들은 지난 14일 밴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피거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마음이 찢어질 것 같다. 그리울 것”이라고 슬픈 마음을 표현했다.

피거는 지난 2005년부터 폐암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2006년에는 뇌종양 수술까지 받으며 심각한 상황을 수차례 넘기기도 했다.

1952년 8월 21일 생인 피거는 1979년 더 낵 1집 ‘겟 더 낵’(Get The Knack)으로 데뷔했다. 1집 수록곡인 ‘마이 쉐로나’가 전세계적인 히트를 치며 빌보드차트 6주 연속 1위에 오르자 세계적 록스타로 떠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