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구로다 가쓰히로 “비빔밥은 양두구육” 망언, 김태호 PD 일침 “배가 아팠나보다”


일본 산케이신문 서울지국장 구로다 가쓰히로가 비빔밥을 비하한 것에 대해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무식한 발언'이라고 비판을 가했다.

'쿠키뉴스'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무식한 반응을 보이셨다"며 "우리 음식이 세계화되니까 배가 아팠나보다. 그 분 앞으로 한식당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시겠다. 본인 스스로가 양두구육이 되니까. 나이 드셨으면 곱게 사셔야지..."라며 강한 어조로 비판했다.

김 PD는 이어 "미국에서 스시가 고급음식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화에는 우리 비빔밥이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한편 구로다 가쓰히로는 26일 '비빔밥은 괴로워?'라는 칼럼에서 "비빔밥은 보기에는 좋지만 일단 먹으면 깜짝 놀란다. 나올 때는 밥 위에 채소와 계란 등이 얹어져 아름답게 보이지만 먹을 때는 숟가락으로 뒤섞어 정체불명의 음식이 된다"며 "비빔밥을 먹은 미국인이 양두구육에 경악하지 않을까 걱정된다"고 자신의 생각을 적어 논란을 일으켰다.

양두구육(羊頭狗肉) 사전적의미?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실제로는 개고기를 판다는 뜻〕 겉으로는 그럴듯하게 내세우나 내용은 변변치 못함. 또는, 겉으로는 훌륭한 체하나 속으로는 음흉한 짓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