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아내의 충고에 까칠남 변신 결심
이선균이 까칠한 남자로 연기 변신한 이유에 대해 "아내의 충고 때문"이라 밝혔다.
이선균은 28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마벨러스 컨벤션에서 열린 MBC 새 월화드라마 '파스타' 제작발표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극중 그는 마초 중에 마초이며 직설적인 까칠남으로 나온다.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에 새 쉐프로 오면서 주방 사람들에게 큰 소리치며 화를 내는 게 일상인 '버럭남'이다. 평소 차분한 목소리로 여자에게 달콤함을 속삭였던 기존 이미지와는 사뭇 다르다.
이선균은 "맨 처음 대본을 받고 '최현욱이라는 배역 정말 잘못했다가는 큰일나겠다'는 느낌이 들어 고민했다. 그러던 도중에 아내(전혜진)가 '넌 왜 맨날 편한 것만 하려고 하니?'며 따끔하게 충고했다. 결국 그 말에 발끈해서 다시 한 번 대본을 보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매사에 안정적으로 가려하는 성향을 후회하게 된 계기가 됐다. (이 드라마가) 결과적으로 어떻게 나와도 내게는 큰 도움이 될 작품"이라고 밝혔다.
이선균은 새 캐릭터에 대한 고충도 털어놨다. 그는 "주방에서 모두에게 소리치는 역할이다 보니 이제껏 맡았던 어떤 배역보다 대사량이 많다. 1:10으로 대사를 해야하고 항상 주도적인 입장이라, 대사량이 더 많은 것 같다. 이제까지 내가 연기했던 배역의 모든 대사를 합쳐 놓은 듯한 분량이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파스타'는 추운 겨울 움추리며 보지 않게 톡톡튀는 경쾌함이 느껴지는 그런 드라마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파스타'는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라스페라를 배경으로 요리를 위해 고생을 자처한 주방 막내 서유경(공효진), 이탈리아에서 날아온 권위적인 쉐프 최현욱(이선균), 최현욱의 옛 연인인 유명 여성 쉐프 오세영(이하늬) 라스페라의 매력적인 사장 김산(알렉스)의 성공과 사랑을 그린다.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후속작으로 2010년 1월 4일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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