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교사 체벌학생 동사, 체벌 후 깜박?
中 교사 체벌하고 깜박 학생 동사
중국의 한 중학교에서 규율을 어긴 학생에게 밖에 서 있도록 체벌을 내린 교사가 이 사실을 잊은 채 방치, 추위에 떨던 학생이 동사(凍死)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중경만보(重慶晩報)에 따르면 지난 18일 아침 산둥(山東)성 웨이팡시 린취현 우징(五井)중학교 기숙사 뒤편 배수구 내에서 이 학교 기숙사에 거주하던 1학년 장지신(14) 군이 숨진 채 발견됐다.
장 군의 기숙사 동료는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당직교사가 규율을 어겼다며 장 군에게 밖에 서 있도록 벌을 내린 뒤 술을 마시러 가는 바람에 불러들이는 것을 잊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장 군이 전날 밤 같은 기숙사 방을 쓰는 선배의 지시로 학교 담을 넘어 라면을 사오다 당직 교사에게 적발됐으며 이 교사가 장 군에게 밖에 서 있으라는 벌을 내렸다는 것.
그러나 이 교사가 술을 마시러 나가는 바람에 장 군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아 그가 추위에 떨다 얼어 죽었다는 것이 학생들의 주장이다.
당시 이 지역 최저 기온은 영하 10℃였다.
학교 측은 기숙사 거주 학생이 교내에서 사망한 데 대해서는 책임을 지겠다는 입장이지만 당직 교사의 부주의에 의한 동사는 아니라고 부인했다.
학교 관계자는 "당직 교사가 술을 마시러 나간 사실이 없다"며 "14살이면 추위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를 알 텐데 교사의 지시가 없었다고 얼어 죽을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지는 않았을 것 아니냐"고 주장했다.
경찰은 장 군의 사망 원인에 대해 건강에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는 애매한 결론을 내렸다.
장 군의 가족들은 "멀쩡했던 아이가 밖에서 동사했는데 건강상의 문제 때문이라니 말도 안 된다"며 "학생들의 주장대로 당직교사의 실수에 의한 것인지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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