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화상은 햇빛, 열, 물, 수증기, 전기, 약품 등에 의한 피부조직의 손상을 말하는 것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응급조치에 생명이 좌우되는 수도 있으며 그 정도에 따라 1도, 2도, 3도로 화상으로 구분한다.

화상은 치료기간도 유독 길고 심한 흉터가 남으며 쇼크로 인해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가능한 불이나 뜨거운 물이나 기계, 전기제품 등을 다룰 때는 미리 조심을 하여 예방하는 것이 최상책이다.

햇빛에 한꺼번에 오래 쬐는 것도 화상 뿐만 아니라 일사병이나 피부노화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므로 피해야 한다.

* 1도화상 (가벼운 화상)

표피에 국한된 손상으로 증세가 가볍다. 피부가 빨갛고 약간의 통증이 있다. 일광화상이 대표적이다.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다.

즉시 찬물을 끼얹거나 얼음찜질을 한다. 이것은 당장 통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인 동시에 치료에도 크게 도움이 된다. 적어도 30분이상 이 처치를 하면 화상의 급수가 높아지는 부작용, 다시 말해서 1도화상을 방치하여 2도의 후유증이 남는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다.

옷이나 스타킹 위에 뜨거운 물을 엎질렀을 경우에는 벗지 말고 그 위에 바로 찬물을 계속 붓거나 얼음찜질을 하여 30분쯤 지나 통증이 가시면 조심스럽게 벗겨낸다.

환부에 화상연고나 바셀린을 조심스럽게 바르고 깨끗한 붕대로 조이지 않게 감아준다. 가정요법으로 흔히 쓰는 간장이나 된장, 집에서 쓰다 남은 연고제 등을 함부로 사용해서는 안된다.

1도화상이라도 화상의 범위가 넓을 때는 응급처치후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얼굴에 화상을 입었을 때도
마찬가지다.

밀폐된 곳에서 화재에 의해 화상을 입었을 때는 가벼운 화상일지라도 유해가스를 마신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므로 반드시 의료기관에 가서 상황을 설명하고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야 한다.

물집이 생겼을 때는 가능한 한 터뜨리지 말고 그대로 두어야 한다. 손발등 접촉이 빈번한 곳이라서서 부득이 터뜨려야 할 때는 주변까지 소득을 철저히 한 뒤에 터뜨리고 소독된 마른 약천으로 덮어준다.

염산등 화학물질에 의한 화상은 오래동안 주돗물을 흘려 씻은 뒤 반드시 전문의의 치료를 받아 후휴증을 례방해야 한다.

어떤 경우든 항생제를 쓸 때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야 한다.

* 2도이상의 화상

진피에 손상을 가져왔고 통증이 심하다. 물집이 생기고 융터가 생길수도 있다. 치료후 탈모, 변색 등의 부작용이 따른다.

가벼운 화상의 경우와 같이 물이나 얼음으로 환부를 차게 해준다.

반드시 의료기관으로 옮기되 도착할 때까지 물수건으로 환부를 계속 차게 해준다.

보온이 필요하므로 환부에 화상연고를 바를 때는 그 부분만 옷을 잘라내고 나머지 부분은 모포 등으로 충분히 감싸준다.
가능한 한 환부를 심장보다 높은 위치가 도도록 해준다.

한되들이 주전자에 두 숟가락 정도의 비율로 소금을 타서 천천히 마시게 한다.

뜨거운 물에 데었을 때는 찬물을 끼얹는 것과 동시에 데인 곳의 옷을 조심스럽게 벗겨 내야 한다.

화상으로 옷이 환부에 달라붙었을 때는 억지로 델려고 하지 말고 그대로 병원으로 옮긴다. 환부가 드러났을 때는 병원에 도착할 때가지 소금물에 적신 깨끗한 수건으로 덮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