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불소약 먹이기

▶ 먹이는 불소약, 충치 예방 효과가 있습니까?

·16세까지 불소를 먹이면 충치 예방 효과가 좋습니다 어릴 때 불소를 먹이면 불소가 유치와 아직 나지 않은 영구치에 강한 보호막을 형성하여 충치 예방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보통 16세까지 불소를 먹이면 충치 예방 효과가 좋은데, 12세까지 먹이는 나라도 많습니다. 미국 소아과 학회는 음용수에 불소가 3ppm 이하가 들어 있는 경우, 생후 6개월에서 16세 까지 불소를 먹이라고 권장합니다. 예전에 미국의 일부 지역 사람들이 다른 지역 사람들보다 충치가 현격하게 적어서 조사를 해본 결과, 음용수에 들어 있는 불소량이 다른 지역보다 높다는 것이 밝혀지면서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는 나라가 많아졌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수돗물에 불소를 첨가하자는 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첨가되고 있지 않습니다.

·수입 약품 중에 먹이는 불소약도 있습니다 불소가 함유된 수입 약이 우리나라에서도 팔리고 있습니다. 불소약을 아기에게 먹일 때는 바로 입에 넣어줘도 되고, 과일 주스나 이유식 등의 음식에 섞어 먹여도 됩니다. 참고로, 이런 미제 약병의 뚜껑은 힘을 주고 누르면서 돌려야 열립니다. 그냥 옆으로만 돌리면 헛돌기만 하고 안 열립니다. 아기들이 뚜껑을 못 열게 하기 위한 일종의 안전조치입니다. 그리고 불소 도포란 것도 있는데, 일정한 시간 간격을 두고 치아 표면에 부분적으로 불소를 발라주는 것을 말합니다. 약 40~70%의 충치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일부 학교에서는 불소가 함유된 양칫물로 양치를 하게 하는데, 이 모든 것들이 충치 예방에 좋습니다.

※ 불소약이 안 좋다면서요?
수돗물 불소화에 대한 반발 논의가 있지만, 현재의 논의는 아직 정확한 이론을 근거로 한 것이 아니므로 진행중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아기가 생후 6개월이 되면 미국에서 수입되고 있는 약들 중에 먹일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이 약은 안전성이 입증된 약이므로 부작용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걱정된다면 굳이 불소약을 먹이지 마세요. 치아 관리를 위해서는 양치질을 열심히 하는 것이 제일 좋은 방법입니다. 영양제나 정장제를 꼭 먹이지 않아도 되는 것처럼 불소약을 안 먹인다고 문제가 될 것은 없습니다. 참고로 미국 소아과 학회에서는 아이가 먹는 음식에 불소가 충분하지 않다면 충치의 예방을 위해서 불소약 먹이는 것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