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 <김태희의 2004년 짧은 머리 사진, 출처=스포츠조선DB>


김태희가 '아이리스'에서 역할 변신을 위해 긴 머리를 싹둑 잘랐다.

김태희는 최근 '아이리스'에서 보여준 탐스러운 긴 생머리를 단발 길이로 잘랐다. 어깨선 위로 올라오는 짧은 헤어스타일이다. 김태희 측 관계자는 "김태희가 NSS(국가안전국)에서의 상황을 벗어나 새로운 역할로 재탄생하기 위해 스타일 변신을 꾀했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그동안 어깨선 길이 정도로 비교적 긴 단발머리를 선보인 바 있다. 어깨선 위 기장의 단발머리는 고등학교 시절의 사진이나 화보 촬영을 위한 가발 착용을 통해서만 공개됐다. 따라서 김태희의 짧은 단발머리에 대한 궁금증은 '김태희 단발'이라는 검색어로 이어지며 나날이 더해가고 있다.

그러나 머리를 자른 후의 모습은 한 번도 공개되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태희의 다른 관계자는 "극 중 승희의 달라진 모습을 위해 스타일을 바꾼 터라 '아이리스' 방영을 통해 선보이려 한다. 단발머리의 모습에 대해서는 철저히 함구 중"이라며 "방송에서 나오는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김태희표 단발머리의 공개 시기는 다가오는 5일인 '아이리스' 8화로 점쳐지고 있으나, 관계자는 "편집에 따라 단발머리로 등장하는 것이 조금 늦춰질 수도 있다"고 전했다.

김태희는 헤어스타일 변신과 더불어 패션에 있어서도 변화를 꾀한다. '아이리스' 6화까지는 정장 혹은 포멀하면서도 수수한 의상을 선보였으나, 앞으로는 보다 캐주얼한 스타일과 운동화 차림이 주가 되어 다양한 패션을 선보인다.

김태희는 스타일 변신과 더불어 보다 강도 높은 액션 연기를 선보이게 돼, 달라진 승희의 모습을 세밀하게 표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