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개그맨 신동엽이 사기혐의로 형사고소 당했다.

디초콜릿 이앤티에프(이하 디초콜릿)는 11월 4일 “지난 3일 신동엽이 계약금을 부풀리는 이면 계약서를 작성하고, 전속계약서를 사후 변경해 사기혐의로 고소했다”고 밝혔다.

디초콜릿은 지난 11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소속 연기자 신동엽의 다수의 계약위반 사항을 발견하고 전속계약해지 및 관련 민, 형사상의 소송을 제기 또는 준비중에 있다”고 밝혔었다.

신동엽은 자신이 운영하던 디와이 엔터테인먼트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전속금 10억원을 20억원으로 수정한 또 다른 계약서를 작성한 것이 발견돼 현재 디초콜릿과 소송중이다. 이에 디초콜릿은 신동엽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채무부존 재확인 소송을 제기해 진행중이다.

또 디초콜릿은 신동엽이 자신의 출연료를 계약 내용대로 사용하지 않고, 회사에 반환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점에 대해 형사고소를 준비하고 있다.

디초콜릿은 신동엽의 횡령 혐의를 확인하고 일부 가압류를 실행했으며 피해액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진행할 계획. 디초콜릿 측은 “신동엽은 SBS ‘음악공간’ ‘동물농장’ MBC ‘느낌표’ 등 출연료를 방송국으로부터 직접 수령한 후 회사의 동의 및 통보 없이 개인이 편취했다”고 밝혔다.

디초콜릿은 신동엽과 형사고소 및 민사소송 준비를 진행하는 입장에서 더 이상 소속 연기자와 소속사다운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어렵다는 판단 하에 계약해지를 결정했다. 디초콜릿측은 “계약해지에 대해 합의로 끝낼 수 있을지, 소송까지 가게 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