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아내폭행 개그맨A 씨가 과거 전광증 진단을 받은 사실이 알려졌다.


서울 마포 경찰서는 추석 당일인 지난 9월30일 밤 12시께 개그맨 겸 MC A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0월1일 전했다. 개그맨 A 씨는 서울 마포구 한 도로에서 자신의 그랜저 차량을 주차하곤 가족 문제로 시비가 붙여 유치원생 딸 앞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목을 조른 혐의로 불구속 입건됐다.


이 소식이 알려지며 개그맨 A씨가 과거 한방송에서 전광증 진단을 받은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개그맨 A씨는 과거 아내와 함께 출연했던 프로그램에서 전광증 진단을 받았다.


전광증은 정신질환 중 하나로 전두엽과 측두엽에 문제가 있어 흥분하게 되는증상을 말한다. 개그맨 A씨는 진단후 "결혼 후 생겼을 거다. 결혼 후 풀 데가 없어서 병이 생겼다"고 담담한 모습을 보여줬다.


진단 후 개그맨 A씨의 아내는 다른 방송에 출연해 "남편이 병이 있는 것을 알았다면 결혼을 안했을 거다"고 밝혔으며 개그맨 A씨는 "너 만나서 생긴 병이다"며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개그맨 A씨는 아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현장에서 체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폭행 등 범행 일체를 자백한 뒤 10월1일 오전 2시께 귀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