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A형 간염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18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2006년 2081명이던 A형 간염 환자수가 2007년에는 2233명, 2008년 7895명, 2009년 14911명으로 지난 3년간 A형 간염이 크게 증가했다.

A형 간염환자 증가에 따라 백신 수요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백신 수급상황에 대해 성인용의 경우 작년에 50만 도즈가 수입됐으며 올해 115만 도즈가 수입될 예정이며 아동과 성인을 합쳐 작년에는 총 백신물량으로 143만도즈였고 올해에는 385만 도즈였다고 밝혔다.

현재 국내 도입되고 있는 A형 간염 백신은 GSK '하브릭스', 사노피파스퇴르 '아박심', 베르나바이오 '이팍살' 등이 있다.

질병관리본부 간염폴리오바이러스과 정혜숙 주무관은 "A형 간염은 수인성전염 혹은 식품매개로 전파하기 때문에 화장실에 다녀온 다음 손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쓰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