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시계 방향으로 캐서린 헤이글, 미란다 커, 웬트워스 밀러, 휴 로리, 데이빗 카루소, 윌리암 피터슨


해외 스타 한국식 이름, 김서린-미란이-석호필 "이름 마음에 들어요"

해외 스타들의 '한국식 이름'이 국내 팬들에게 친근함을 주고 있다.

김서린, 미란이, 석호필 등 본래 스타들의 영어이름과 비슷한 발음이 나는 한글을 이용해 이름을 지은 것.

할리우드의 스타 여배우 캐서린 헤이글은 대표적인 친한(親韓)배우이다. 한국 아이를 입양하기도 한 그는 2월10일 자신의 트위터와 페이스북을 통해 한국어로 '감사합니다, 김서린 올림!!!'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특히 그는 국내에서 자신이 '김서린'이라는 이름으로 불린다는 정보를 접하고 국내 수입사 측에 김서린의 뜻을 물어보기도 했다고.

또 2011년 내한한 세계적인 톱모델 미란다 커의 한국 이름은 '미란이'다.

내한 당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미란다 커는 "한국식 이름이 있다는 것을 아느냐"는 리포터의 질문에 "미란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미란이라는 한국 이름이 마음에 든다. 미란이로 불러 달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국식 이름 짓기의 선구자라고 할 수 있는 해외스타는 미국 드라마 '프리즌 브레이크'에서 마이클 스코필드 역을 맡았던 영국 배우 웬트워스 밀러다. 그의 이름은 본명보다 한국식 이름 '석호필'로 더 유명하다.

극중의 이름 '마이클 스코필드'와 발음이 유사해서 붙여진 '석호필'이란 이름을 그 역시 똑똑히 알고 있었다. 그는 2007년 방한 후 3년이 지나서 다시 한국에 와 "한국팬들이 붙여준 이름을 기억하고 있냐?"는 질문에 "석호필"이라고 대답했다.

이어 "당시 아시아 프로모션의 첫 국가가 한국이었고 가장 따뜻하게 맞아주셨다"면서 "프리즌 브레이크가 한국에서 인기있다는 것을 알고 놀랐다"고 말했다.

또 그는 "박찬욱 감독의 한국 영화나 드라마에 출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고 했었는데 올해 개봉 예정인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작 '스토커'에서 각본을 맡게 돼 자신의 바람을 이루게 됐다.

한편 한국식 별명을 가진 해외스타도 있다. 'CSI 라스베이거스'의 길 그리섬 반장은 길반장으로, 'CSI 마이애미'의 호라시오 반장은 호반장으로, '하우스'의 닥터 그레고리 하우스는 하박사로 불린다. (사진출처: 캐서린 헤이글 트위터, 미란다 커 트위터, '프리즌 브레이크', 'CSI 라스베이거스', 'CSI 마이애미, '하우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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