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조로증 소녀

13세 조로증 소녀, “셀레나고메즈는 나의 영웅” 병상에서 팔찌 제작

13세 조로증 소녀와 미국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의 사랑이 전 세계 누리꾼들을 감동시켰다.
 
선천성 조로증 환자로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13세 소녀 하나 황(Hana Hwang) 양은 최근 유투브에 ‘Thank You Message to Selena Gomez from Hana Hwang’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이 동영상은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도 소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상에서 황 양은 아픈 몸에도 불구하고 셀레나를 위한 팔찌를 제작하고 있다. 자신이 입원해있는 병원을 찾아준 셀레나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기 위해서다.
 
셀레나는 지난해 12월 자신의 팬이 조로증을 앓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미국 LA아동병원에 직접 방문했다. 당시 셀레나는 황 양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투병생활에 희망을 전달했다.
 
황 양은 영상을 통해 “셀레나는 나의 영웅”이라며 인사를 전했다. 병상에서 직접 만든 팔찌를 들고 환하게 웃는 그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이에 셀레나 고메즈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황 양에게 선물 받은 팔찌를 착용한 사진을 게재, 황양의 정성에 화답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13세 어린 나이에 조로증이라니 너무 안타깝다”, “황양도 셀레나 고메즈도 천사같은 사람들이다”, “팬과 스타의 사랑, 훈훈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