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타이라 뱅크스, 누드 플래시몹 ‘타이라쇼’ 시즌5 시작 선언

토크 여왕 타이라 뱅크스가 돌아온다.

여성 라이프스타일채널 올’리브는 금주부터 톱 모델 출신 방송인으로 유명한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하는 ‘타이라 쇼’ 5번째 시즌을 방영한다. 4월 19일 월요일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월~수 밤 9시에 시청자들을 찾아올 예정.

‘타이라 쇼’는 2006년 4월 24일 여성 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 채널을 통해 국내 첫 방송된 이후 5년간 채널 대표 토크쇼로 자리매김했다. 20~30대 여성들의 멘토 타이라 뱅크스가 솔직하고 당당하게 젊은 여성들의 관심사와 고민을 솔직하고 편안하게 풀어내는 것이 인기 비결.

오바마 대통령, 힐러리 클린턴, 비욘세 등 각계의 유명 인사들이 초대손님으로 등장해 기탄 없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가 하면 일반인 미혼모 문제나 연애관 등 사회적인 이슈도 풍성히 다뤄온 것으로도 유명하다.

타이라 뱅크스는 1997년 ‘올해의 슈퍼모델’로 선정되는 등 최고 인기를 누린 모델 출신 방송인. ‘아프리카계 여성 최초’로 라는 수식어와 함께 속옷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 등 수 많은 브랜드와 잡지 광고, 표지 모델로 활약했다. 모델 은퇴 후 2005년 9월 12일부터 워너 브라더스와 함께 시작한 ‘타이라 쇼’에서 특유의 당당함과 솔직함으로 멋진 진행솜씨를 보여주어 2030 여성들의 롤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타이라 쇼’의 시즌 5도 시작부터 화려하다. 19일 방송된 1회(프리미어 쇼)에서는 타이라와 30여명의 여성들이 거리에서 단체로 춤을 추다가 옷을 벗어 던지는 플래시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타이라의 깜짝 퍼포먼스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파파라치의 사진으로 비만설이 불거진 2007년에는 속옷을 주제로 한 방송 도중 브라와 팬티만 입은 채 탄력적인 몸매를 과시하며 논란을 일축한 바 있고, 또 한 번은 수영복 입은 모습을 당당하게 공개하며 정형화된 미를 강조하는 사회에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

20일 방송되는 2회에는 할리우드 스타 ‘흑진주’ 할리 베리가 초대 손님으로 등장한다. 할리 베리는 영화 ‘몬스터 볼’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최초이자 유일한 흑인 여성 배우. 평소 사생활에 대해 말을 아끼는 스타로 유명하지만 ‘타이라 쇼’에 출연해 남자친구와의 사이에서 낳은 딸에 대한 이야기, 그 동안 시도했던 여러 가지 헤어 스타일, 자신의 이름을 달고 출시한 새로운 향수 등에 대해 차분히 털어놓아 많은 여성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