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이라크 내 알-카에다의 핵심 지도자 2명이 이라크군의 폭격에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아부 아유브 알-마스리와 아부 오마르 알-바그다디 등 알-카에다 지도자 2명이 정부군의 공격을 받고 숨졌다”고 밝히고 이들의 시신 사진을 공개했다고 AP, AFP통신 등 주요 외신이 전했다.

미군 당국도 이날 성명을 통해 이라크 내 알-카에다 최고 지도자가 피살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라크군과 미군은 지난 18일 티크리트 지역 인근에 있던 알-카에다 은신처를 급습, 이들을 사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출신의 마스리는 2006년 6월7일 이라크 알-카에다를 이끌던 아부 무사브 알-자르카위가 미군 공습으로 숨진 후 이라크 알-카에다 지도자로 부상한 인물이다.

미군도 그에 대한 현상금으로 한 때 500만달러를 걸 만큼 이라크 알-카에다 조직의 핵심 인물로 간주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