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너희가 원하던 리얼리티가 이런거냐?”

기상천외한 캐릭터들과 문란한 사생활의 묘사로 점점 ‘막장화’ 돼가고 있는 리얼리티쇼가 범람하는 가운데 ‘막장’의 최고봉이라고 볼 수 있는 새 리얼리티쇼가 은밀히 기획되고 있다.

새로운 리얼리티쇼의 호스트로는 현재 불륜 때문에 유명해진 두 ‘스타’, 미셸 ‘밤셸(폭탄)’ 맥기(사진 왼쪽)와 제이미 정거스(사진 오른쪽)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미셸 맥기는 산드라 블록의 남편인 제시 제임스와 저지른 불륜 때문에 하루아침에 유명인사로 떠오른 인물이다. 그녀는 또 나치를 숭상하는 누드화보까지 촬영한 과거 때문에 더욱 논란이 되고 있는 상태다.

제이미 정거스는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의 수많은 불륜상대 중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여성이다.

카지노의 칵테일 호스테스인 정거스는 지난 3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렸던 '내연녀 미인 선발대회'(Miss Mistress Pageant)에서 1등으로 뽑혀 7만5,000달러의 상금을 챙기기도 했다.

이들은 현재 캐스팅 협상에 들어갔으며 이미 기획사의 제안에 구두 승낙한 상태여서 곧 계약이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서 바비 골드스타인에 의해 제작될 이 쇼의 제목은 ‘셀레브리티 바람둥이(Celebrity Cheaters)’로 유명인사들의 불륜 현장을 추적하는 등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