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장혁, 11월말 둘째 득남 뒤늦게 알려져

장혁이 최근 둘째 아들을 득남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30일 장혁 측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장혁씨의 아내가 지난 11월 말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며 "당초 예정일이 12월에서 1월 사이로 알려졌었는데 그보다 일찍 아이가 나왔다"고 전했다.

현재 KBS 2TV 새 드라마 추노 방영을 앞둔 장혁은 바쁜 촬영 일정 속에서도 건강한 둘째의 탄생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 2008년 2월 첫 아들을 얻은 장혁은 아내 김여진씨와 늦깎이 결혼식을 올려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장혁은 다음달 2일 방송되는 KBS 2TV 해피투게더에 출연, 득남 소식을 전해 모든 이들로부터 축하를 받았다. 장혁은 당시 김수로와 얽힌 웃지못할 에피소드를 공개하기도 했다.

장혁은 둘째 출산일과 드라마 추노 촬영이 겹쳐 아내의 곁에 있지 못하고 촬영장에서 아내의 출산소식을 초조하게 기다리고 있었다며, 마침 전화가 걸려와 받았는데 다름 아닌 김수로였다고.

당시 김수로는 장혁에게 공부의 신으로 드라마를 처음 시작하게 된 부담감을 털어놨고, 심지어 드라마 속의 긴 대사를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으며 드라마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장혁은 진지한 김수로의 태도에 차마 끊으라는 소리를 할 수가 없어 결국 한 시간 여 동안 통화를 했고, 끊고 나서야 둘째가 이미 태어났다는 소식을 접했다고 말해 김수로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김수로는 자신의 타이밍이 참 기가 막혔다고 머쓱해하며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