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홍콩 여배우 막문위와 중국서 몰래 데이트?

HOT 출신 가수 장우혁이 홍콩 최고 여배우 막문위와 다정한 데이트를 즐기는 듯한 사진들이 공개돼 화제다. 인터넷에 퍼진 사진 속 두 사람은 서로의 허리에 손을 감고 있었으며, 장우혁은 막문위의 다리를 주물러주는 등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었다.

막문위는 1995년 왕가위 감독의 영화 '타락천사'로 톱스타 대열에 올랐으며 2008년에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열리는 '아시아송페스티벌'에 홍콩 대표 가수로서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어권 최고의 몸값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중국 유명 시상식인 '북경유행음악시상식'에서 장우혁과 함께 퍼포먼스상 시상자로 나서 "만약 나에게 이 상의 수상자를 결정할 수 있는 선택권이 주어진다면 장우혁에게 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이번에 공개된 사진이 열애설의 증거가 될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대해 장우혁 측 관계자는 "이 사진들은 장우혁의 콘서트에 쓰여질 영상 촬영을 위한 것일 뿐"이라며 일축했다. 이어 "이번 영상은 뮤직드라마 형식으로 긴 호흡의 대사는 없지만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긴박한 액션신과 함께 화려하게 그려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장우혁은 중국 인기 버라이어티 토크쇼 '비 레디 애니타임(Be Ready Anytime)' 출연, 중국 해남에서 열린 'BOAO 국제관광포럼'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본격적인 중국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23일 한국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뒤 5월 중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