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혁 신불사 OST로 국내 활동

소집해제 장우혁 신불사 OST로 활동 재개

가수 장우혁이 MBC 특별기획드라마 '신이라 불리운 사나이'(극본 이홍구, 연출 이형선) OST 참여로 소집해제 후 처음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장우혁은 2년1개월 동안 공무원연금공단 공익근무를 마치고 지난해 12월 소집해제됐다. 연예계 복귀를 준비하던 장우혁은 처음으로 드라마 삽입곡을 부르게 됐고, 동시에 소집해제 후 첫 국내활동을 시작하게 됐다.

평소 동명의 원작만화 팬이었던 장우혁은 '신불사' 음악감독이자 가수인 하울의 제안을 흔쾌히 받아들였다. 제작사 관계자는 "장우혁은 원작만화를 이미 몇 차례나 읽었다"며 "드라마 이미지에 맞춰 노래를 재녹음하는 등 열의를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장우혁이 부르게 된 '레인맨'은 공익근무 전 마지막으로 발표했던 2집 앨범 작업 당시 3집 타이틀 곡으로 쓰기 위해 아껴둔 곡이다. 첩보영화 '007 시리즈'를 연상시키는 브라스의 선율과 장우혁의 거침없는 랩이 어우려져 긴장감 넘치는 드라마의 성격과 잘 어울리는 곡으로 '신불사'의 메인테마로 사용된다.

장우혁이 부른 '레인맨'은 '신불사' OST 중 가장 먼저 12일에 공개된다.

한편 고 박봉성 화백의 만화를 원작으로 가족을 죽인 거물들을 상대로 복수극을 벌이는 현대판 영웅의 이야기를 그린 '신불사'는 6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