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핑클 출신 배우 이진이 난데없이 '소시지 굴욕'을 당했다.

이진은 2월 21일 방송된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일밤) 코너 '단비'에 성유리와 함께 출연해 케냐에 우물을 파주기 위해 아프리카로 떠났다.

원조 요정의 강림에 '단비' MC 김용만, 정형돈은 '단비' 막내 윤두준에게 성유리, 이진 중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소시지 2개와 전화번호 교환을 제안하라 짓궂은 명을 내렸다.

이에 윤두준은 성유리에 내심 호감을 보였고, 김용만이 "이진에게도 소시지 2개를 주자"고 말하자 망설이는 모습으로 은근한 웃음을 자아냈다.

당사자에겐 비밀로 한 미션을 맞아 윤두준이 성유리, 이진 앞에서 다소 쭈뼛거리며 어색해 하자 김용민은 이같은 미션을 폭로해 윤두준을 당혹케 했다.

이어 김용만은 이진에게 "진아, 소시지 너 줄게"라고 깜짝 폭로하며 "설마 소시지에 밀린건 아니겠지"라고 눙쳐 이진에게 굴욕을 안겨줬다.

한편 이날 이진과 성유리는 식수난에 허덕이고 있는 케냐에 우물을 파주기 위한 '단비천사'들의 모습으로 훈훈함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