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이스라엘 남성 11번 이혼 신기록

이스라엘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50살의 한 남자가 11번째 이혼을 해 이 분야의 국내 신기록을 세웠다고 일간지 예루살렘 포스트가 29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유대인인 이 남성은 이스라엘 안팎에서 유대 율법에 따라 11번 결혼식을 올렸으나 매번 이혼으로 부부생활의 종지부를 찍었다.

2년마다 부인과 이혼하는 습관이 있다는 이 남성은 "내가 낚싯대를 던지면 고기가 바늘을 문다"며 숱한 이혼에도 그간 신부를 찾는데 별 어려움이 없었음을 담담히 털어놨다.

그와 마지막으로 이혼한 여성은 자신의 전 남편이 생계를 책임지겠다고 약속해놓고 자신과 부모의 재산에 의지해 살아왔다고 주장했다.

이 남성은 11번의 결혼에도 단 1명의 자녀만을 두고 있으나 그마저도 제대로 부양을 못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첫째 부인과 이혼한 것을 후회하고 있으며, 첫 이혼이 끝없이 이어지는 결혼 파탄의 원인이 됐다고 말했다.

이 남성은 이미 수년 전부터 자신의 이혼 신기록을 경신해오고 있으며, 이 남성을 제외하면 이스라엘 내 이혼 최고 기록은 6번이라고 신문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