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사랑

SBS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이하 패떴)가 송년특집으로 미공개 X파일을 전격 공개했다.

12월 27일 방송된 '패떴'에서는 지난 1년간의 방송분 중 방송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던 비방영분이 편집돼 전파를 탔다.

주로 '패떴' 멤버들의 굴욕담이 속속 공개된 가운데 현재 '패밀리'에서 하차한 이천희, 박예진의 모습이 종종 눈길을 끌어 반가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천희는 부실 체력에 이어 깜짝 전화연결 된 방송인 김원희의 솔직한 발언으로 끝내 무너지고 말았다. 유재석은 김원희에게 전화를 걸어 '천희 일등신랑감이지'라는 답변을 얻으려 했지만 "2% 부족하지만 괜찮아. 하지만 피곤하고 눈치가 없을 것 같다"는 발언을 얻어 본방송 '통편집'의 굴욕을 당했다.

그런가하면 김종국은 이종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출연분에서 추성훈은 물론 '라이벌' 김수로에게도 매다꽂아지는 굴욕을 당했다. 파이터 추성훈과의 대결에서 한 순간도 이기지 못해 약이 오른 김종국은 입김 대결에서 간신히 승리를 거머쥐었지만 회심의 '인디안밥' 벌칙을 한 뒤 줄행랑을 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 김종국은 해변에서 진행된 레슬링 경기에서 '반칙왕'으로 깜짝 변신한 김수로에게 밀리며 곤욕을 치렀다. 평소 '패밀리'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오직 승리를 위해 의리도 정도 저버리는 코믹한 모습 속에서 김종국은 5단 샌드위치(?) 가장 밑에 깔려 숨쉬기조차 힘든 지경에 몰렸다.

이밖에 이효리와 지상렬 사이의 에피소드, 함께 출연한 SS501 현중과 빅뱅 승리 사이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라이벌 구도, 김현중 이상형 이효리와의 불협화음, 유재석 이효리 윤종신 등 철없는 멤버들의 그동안 선보이지 않았던 자연스러운 모습이 대거 방출돼 웃음을 자아냈다.